제25회 과천화훼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4일 동안 중앙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꽃으로 수놓는 과천의 가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1만여명의 시민과 관람객 등이 다녀갔다.
과천화훼축제장이 된 중앙공원 일원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직거래 장터에선 꽃과 반려식물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동안 직거래에 따른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관내·외 우수화훼품목 및 수출입 주력품목과 과천명품화훼를 대표하는 꽃들이 이코체 정원, 가을행복길, 하늘추억길, 숲속 낭만길, 도란도란길 등의 소주제에 맞춰 다양한 작품들로 선보였다.
특히 지난달 30일 오후 4시부터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 축하공연에선 가수 나태주, 강소리, 파란여우들, 마로니에프랜즈 등이 출연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신계용 시장은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돼 화훼 판매량이 감소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화훼농업인이 힘을 모아 과천화훼축제를 열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훼산업이 고부가가치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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