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먹거리’ 장바구니 활짝...3만원 이상 사면 우리밀 증정
올더여주 로컬푸드 직매장
9일 오후 2시 여주시의 올더여주 로컬푸드 직매장. 무더운 날씨에도 건강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로 추석 밥상을 채우려는 손님들이 매장을 가득 메운 모습이다.
매장 한쪽에서 특산물이 한가득 쌓인 장바구니를 끌던 서영현씨(42)는 “임금님도 먹고 반했다는 여주쌀을 손쉽게 찾을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이번 명절 동안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우리 지역의 고유한 풍미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 문을 연 올더여주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는 입소문에 벌써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실제로 매장 안을 둘러보니 여주를 대표하는 여주쌀과 고구마, 땅콩, 복숭아, 포도, 사과 등 다양한 농산물들이 매대를 채워 넣기도 전에 바쁘게 팔려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러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은 여주 로컬푸드 직매장은 풍성한 추석 명절을 위해 ‘추석맞이 로컬푸드 농축산물 판촉전’을 개최, 3만원 이상의 농산물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여주산 우리밀 300g을 증정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올더여주 로컬푸드 직매장은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의 꼼꼼한 안전성 분석을 거치고 있다. 출하 전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들만 소비자 앞에 선보이고 있어 여주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조장현 이사장은 “믿고 찾아주시는 여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연속된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농민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손사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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