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수원 ‘도이치 모터스 8월 MVP’ 선정

8월 5경기 모두 출전 중원 활약…팬 투표 74%(1천301표) 득표

도이치 모터스 8월 MVP에 선정된 이종성.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 이종성(30)이 수원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8월 MVP’로 선정됐다.

수원은 7일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 이종성이 총 1천766표 중 74%(1천301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8월 월간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수원 매탄고를 거쳐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이종성은 1년 6개월의 성남 임대를 마치고 올 시즌 수원으로 복귀했다. 이후 이종성은 8월 5경기에 모두 출전해 강력한 대인마크와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통해 득점에 기여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이종성은 “놀랍고 감사하다. 임대생활을 마치고 오랜만에 팀에 돌아온 부분에 대해 팬들이 복귀를 환영하는 선물을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수원 팬들의 함성이 너무나 그리웠는데 다시 그 응원을 받으며 뛸 수 있어 행복하다. 자만하지 않고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한 달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이종성에 대한 시상은 11일 인천과 홈 경기서 갖는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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