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학교 부족 ‘숨통 트인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갈현초에 추가용지 확보

과천 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내 학교 부족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교육당국이 학교용지를 확보하면서다.

23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다음달 개교 예정인 과천갈현초등학교 1만5천㎡ 학교용지에 공공4부지 일부 3천30㎡를 추가 학교용지로 확보했다.

해당 학교용지는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LH로부터 무상으로 공급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지정타의 지구계획 변경(10차)을 승인했다.

그동안 지정타는 청약과열 지역으로 분양계약자 학령인구 조사 결과 학생 발생률이 예측치보다 높아 학생 과밀이 예상된 곳이다.

이에 지정타 입주 예정자들은 학생 과밀로 인한 열악한 교육환경을 우려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등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왔다.

교육당국은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학교용지에 하반기부터 증축을 추진해 오는 2024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학생들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과천갈현초등학교 증축부지 확보로 재학생들의 학습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고 별도 증축동으로 안전하게 증축 공사를 추진하겠다”며 “급당인원 하향 조정 등 교육 여건을 개선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미래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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