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로컬푸드] 신선한 채소·과일·고기·회 한꺼번에 ‘OK’
정치 로컬푸드

[로컬푸드] 신선한 채소·과일·고기·회 한꺼번에 ‘OK’

신선식품, 축산, 회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2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 금쌀 500g 증정

김포농협이 17일 오전 제8회 쌀의 날 기념 김포금쌀 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명희 김포농협 조합장, 이승민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 부본부장, 김주한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수출전략팀장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현배기자

김포농협 로컬푸드 매장

“농민의 손길이 직접 전해지는 로컬푸드의 신선함에 매장 방문 발걸음도 빨라집니다”

17일 오전 찾은 김포농협 로컬푸드 매장. 매장엔 약 350가지 제품을 파는데, 신선식품만 약 200가지다. 건물 옆엔 농협 회센터가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쌀, 채소, 과일, 고기는 물론 회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김포농협이다.

이날은 ‘제8회 쌀의 날 기념 김포금쌀 증정행사’가 시작하는 날로 매장엔 오전부터 손님들로 북적였다. 주부 이경숙씨(69)는 “매장에 올 때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며 “상품이 신선해 조금만 늦어도 물건이 다 팔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장 곳곳엔 신선식품이 진열됐고, 그 아래엔 농산물을 키운 농부들의 이름과 연락처가 쓰여 있다. 농부들이 직접 물건을 놓고, 가격도 스스로 매긴다. 다 팔리면 농부들에게 자동으로 연락이 가고, 다시 물건을 채워 넣는다. 안 팔린 물건은 농부들이 다시 가져간다. 이런 시스템이다 보니 농산물이 신선하지 않을 수 없다.

매장 앞엔 김포의 자랑인 김포금쌀이 수북이 쌓여 있다. 윤강희 김포농협 로컬푸드 과장은 쌀가마를 두드리며 “1천포대는 거뜬히 팔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지난달 온라인이 아닌 매장에서만 금쌀 1천포대를 직접 팔았다. 그만큼 밥맛 하나는 끝내준다는 것.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김포농협은 로컬푸드 매출만 100억원을 훌쩍 넘는다.

이승민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 부본부장에 따르면 김포농협의 매출과 규모는 도내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이날 행사엔 김주한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수출전략팀장 등 도 관계자들이 찾아와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17~20일 열리고, 2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김포금쌀 500g을 증정한다.

김명희 김포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행사에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품질 좋은 농산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