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듣고 성남에서도 달려와...지역특산품 사면 푸짐한 선물 건강 식탁·농가 보탬 일석이조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한 농산물로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던 15일 오전 11시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이날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만난 김주옥씨(36)는 신선한 농산물이 한가득 모였다는 소식에 성남에서 화성까지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바구니를 가득 메우기 바빴다.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는 ‘통 크게’ 직매장 전체를 로컬푸드 행사장으로 꾸며 화성지역 특산품을 한눈에 선보였다.
이렇게 직매장에 진열된 로컬푸드만 700여개 품목으로 고품질을 자랑하는 화성 수향미부터 송산포도, 블랙보스 수박, 표고버섯, 고구마 등 농민들의 땀이 어린 신선한 농산물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와 함께 매장 한켠에는 수십여종의 꽃들도 전시돼 이례적인 폭우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도와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이 함께 펼치는 ‘2022년 로컬푸드직매장 판촉지원 행사’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모듬버섯 1팩(330g)을 증정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은 최형기씨(58)는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좋고, 이 덕분에 지역농가에도 힘을 보탤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면서 “다음에도 같은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한번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노경애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정직한 가격과 품질로 손님들의 식탁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들겠다”며 “지역 농가들에도 웃음꽃이 피게 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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