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에 의왕지역 사회단체 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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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지역 사회단체와 봉사단체 회원들이 수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10일 오전 9시 물폭탄으로 침수된 의왕시 오전동 시티병원 장례식장. 시티병원 건물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장례식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장례식장에 비치된 각종 집기가 흙과 범벅이 돼 무엇부터 손을 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이날 오전 일찍부터 의왕시재향군인회를 비롯해 의왕시자원봉사센터 회원, 여성단체협의회원, 바르게살기협의회원, 영남여성회, 한국부인회, 소비자중앙회, 해병대전우회, 고천동방위협의회, 학원연합회, 농협은행 경기지역본부, 농협의왕시지부, 농협IT센터 직원 등 100여명이 비 피해 복구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지하 장례식장에 뒤엉켜 엉망이 된 각종 집기들을 지상으로 일일이 꺼내고 흙범벅이 된 장례식장 바닥을 청소했다.

이소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왕-과천)도 현장을 방문해 침수 현장을 돌며 수해 복구에 참여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수해복구에 참여한 농협의왕시지부는 봉사자들에게 점심식사를 기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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