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 1골·1도움 맹활약…7골 수원FC·서울전, 라운드 ‘베스트 매치’
프로축구 수원FC 정재용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4대3 역전 승리를 이끈 정재용을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선발로 나선 정재용은 후반 25분 라스 벨트비크에게 크로스를 올려 동점골을 도운 뒤, 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머리로 결승 극장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박동진과 김신진의 연속 골로 앞서갔지만, 수원FC는 이승우, 라스, 김승준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서울 이한범에게 재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정재용이 극적인 결승 골을 넣어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편, 수원FC와 서울이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구단 역사상 서울전 첫 승을 기록한 수원FC는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정재용을 비롯해 수원 FC 공격수 라스가 명단에 들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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