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희와 6개월 교환… 안정된 볼 소유와 빌드업 능력 강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한석희와 전남 드래곤즈의 정호진을 맞임대해 중원을 보강했다.
수원은 1일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전남으로부터 정호진 선수를 임대 영입했다”며 “임대기간은 올시즌 종료까지 6개월이고 등번호는 55번이다”라고 밝혔다.
정호진은 2019년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20 K리그 데뷔에 성공한 그는 지난해 전남의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안정된 볼 소유와 넓은 시야에서 비롯된 빌드업 능력이 강점인 정호진은 수원 중원과 수비의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호진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에 올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팀의 일원으로 빨리 녹아들어 승리에 기여하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호진은 1일 팀훈련에 합류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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