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이임식…"공정과 청렴함으로 시장직 수행했다"

민선7기 과천시장을 지낸 김종천 시장이 30일 이임식을 하고 4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과천시 제공

"이제 과천시민의 한 사람으로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민선7기 과천시장을 지낸 김종천 시장이 30일 이임식을 하고 4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 시장은 이날 중앙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 마련된 이임식장에 참석했다.

이임식은 김 시장의 지난 4년간을 담은 영상, 이임사, 공로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과천시장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준 동료 공직자 여러분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공정과 청렴함으로 충성을 바치겠다는 자세로 시장직을 수행하고자 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 시장은 재임 기간 성과로 ▲3기 신도시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지정 ▲GTX-C 노선 유치와 과천-위례선 연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지식정보타운 분양가 조정 및 개발이익 환수 ▲과천주암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 내 공공분양주택 시민100% 우선분양으로 전환 ▲과천도시공사 출범을 통한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개발이익 확보 ▲종합병원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고려대학교 의료원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시장으로서 부족하고 미숙한 부분도 많았다. 공약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부분도 있어 시민들에게 송구하다"며 내일부터 4년간 과천시정을 이끌 민선 8기 신계용 당선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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