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_김동연號 과제와 전망] 完. 문화·체육

道, K컬처 글로벌 거점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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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김동연호(號)가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경기도를 K컬처의 글로벌 거점으로 구축해 나간다.

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1인 1예술 교육바우처 △권역별 미술관·박물관 설립 등 문화예술 분야 5대 정책공약을 전면 배치했다.

먼저 김 당선인은 K팝, K시네마, K드라마를 연계한 ‘경기 K콘텐츠 밸리’를 조성해 경기도를 K컬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도민의 문화콘텐츠 접근성 제고를 위해 문화예술과 첨단과학기술이 결합한 경기도형 공공영미디어플랫폼의 구축과 경기예술방송국 설립도 약속했다.

아울러 그동안 청년·농민 등에 국한됐던 기본소득을 문화예술인으로 확대, 지급하고 전문성을 갖춘 문화예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예술인 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현재 한 곳 뿐인 ‘경기상상캠퍼스’를 도내 각 권역에 설치하겠다는 구상도 고려 중이다.

김 당선인은 생활밀착형 공약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그는 △생활체육과 스포츠클럽 활성화 △스포츠 포인트 제도 도입 △공정한 스포츠 실현 및 체육인 복지 강화 △경기북부지역 스포츠 불균형 해소 △해양·수상 레저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 스포츠 정책 5대 공약을 내세웠다.

이 밖에도 도내 유휴지를 다목적 운동장으로 전환하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도 공약에 담았다.

이를 통해 김 당선인은 도민의 건강한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김 당선인 측 관계자는 “삶의 질은 문화의 수준과 직결된다”며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 외지인과 외국인이 먼저 찾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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