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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경기 50.6%·인천 48.9% … 4년 전보다 하락
6·1 지방선거

투표율, 경기 50.6%·인천 48.9% … 4년 전보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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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소가 마련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관계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경기와 인천지역 투표율이 각각 50.6%, 48.9%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국 투표율(50.9%)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 경기도는 전체 유권자 1천149만7천206명 중 582만786명이 투표해 50.6%의 투표율을, 인천광역시는 전체 253만4천338명 중 124만525명이 투표해 4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은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가 합산돼 반영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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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와 인천지역 투표율은 제7회 지방선거(경기 57.8%, 인천 55.3%)보다 각각 7.2%p, 6.4%p 낮아진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경기도는 전라남도(58.5%), 강원도(57.8%), 경상남도(53.4%), 서울특별시(53.2%) 등에 이어 9번째로 투표율이 높았다. 인천시의 경우 48.9%로 광주광역시(37.7%), 대구광역시(43.2%), 전라북도(48.7%)에 이어 4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애초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선거의 경우 ‘대선 연장전’ 등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아 높은 투표율이 기대됐다. 그러나 후보 간 정책·공약 대결이 실종된 채 막판까지 난무한 네거티브로 유권자들의 실망감을 불러오면서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내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과천시가 65.4%를 기록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성남시 분당구가 62.0%로 뒤를 이었다. 이어 연천군(60.2%), 가평군(59.4%), 양평군(59.2%), 안양시 동안구(58.8%), 용인시 수지구(58.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평택시로 43.5%에 그쳤다. 이어 오산시 43.7%, 시흥시 45.2%로 뒤를 이었으며 안산시 상록구(45.5%), 광주시(46.2%), 파주시(46.4%), 의정부시(47.0%) 등도 경기도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옹진군이 67.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미추홀구는 44.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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