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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 투표율 48.9%...또 하위권

승인 2022-06-02 00:00
이민수 기자 minsn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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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출마 계양을 보궐선거는 60.2%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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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인천의 투표율은 여전히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 후 잠정 집계한 결과, 인천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50.9%)보다 낮은 48.9%에 불과해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다.

인천은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74.8%,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63.2%로 모두 전국 15위를 기록했다. 2006년 4회 지방선거(44.3%), 2007년 17대 대선(60.3%), 2012년 19대 총선(51.4%)은 전국 꼴찌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인천의 투표율이 낮은 이유로는 전반적으로 지역정책 대결이 아닌 상호 비방전으로 흐르면서 중도층이 투표를 외면한 것도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계양을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60.2%를 기록했다. 이는 인천의 지방선거 투표율보다 높은 것은 물론, 계양을을 포함한 계양구의 투표율 56.1%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전 대선 후보이자 지방선거 총괄선대위원을 겸임한 이재명 후보의 출마로 관심이 뜨거웠던 탓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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