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인천시민, 학부모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이번 선거 운동 기간은 교직 생활 38년간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수많은 음해와 거짓에 시달리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입니다. 교육의 중심에는 오직 학생만이 존재하며, 교육의 목적은 학생의 성장이며, 교육자로서 임무는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오직 한 길만을 바라보고 가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4년 인천시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도 단 1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신념 하나로 오직 학생들만을 바라보며 교육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약 이행율 97%가 가능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저의 신념과 저와 함께 이를 실천했던 교직원들 덕분입니다.
인천의 교육은 지금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학습결손 해결을 위해 최대한 빨리 학교 교육력을 회복하고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해소해야 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미래교육을 실현해야 합니다.
저는 무거운 책임의식을 갖고 이 과제를 반드시 완수해 내겠습니다. 38년간의 교육 현장 경험을 토대로 인천의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을 구현하여 ‘학생 성공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인천 곳곳을 다니며 시민, 학부모, 학생 여러분이 주신 영감을 인천 미래교육 정책으로 만들어 인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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