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57만7천 달러…발가락 부상 라모스 퇴출
프로야구 KT 위즈가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Anthony Alford·28)를 영입했다.
KT는 지난 4월말 새끼발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알포드를 총액 57만7천 달러에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브랜드 가디언스 소속의 우투우타인 알포드는 201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2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쳐 올해 클래블랜드로 이적했다.
고교와 대학, 마이너리그 시절까지 야구와 풋볼 선수를 겸했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6시즌 동안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9, 8홈런, 20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62경기에 나서 타율 0.268, 53홈런, 233타점, 125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의 타자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알포드는 선천적인 파워를 갖춘 외야수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한 송구 능력과 빠른 발이 강점이다. 좋은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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