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 홈 경기서 2-1 역전 승 …‘베스트 11’에는 한지호·조현택·최병찬 선정
홈 11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14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부천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부천FC는 지난 7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0대1로 뒤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결국 2대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부천FC는 후반 7분 플라나의 왼발 중거리 슛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교체 투입된 은나마니의 후반 20분 동점 골과 후반 32분 베테랑 한지호의 연속 골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 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29점(9승2무2패)을 기록, 선두 광주FC(31점·10승1무2패)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결승골의 주인공 한지호는 ‘14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결승골 득점 뿐 아니라 전방에서 좌우를 가리지 않고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공격 찬스를 만들어 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조현택과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최병찬 역시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난타전 끝에 4대4로 비긴 김포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가 뽑혔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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