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수원 이의초 ‘용기통장’ 한 달간 진행 “친구 칭찬하며 바른 언어 생활화”

수원 이의초등학교(교장 이옥경)가 학생들의 바른 언어 생활을 위해 ‘이의초 용기통장’을 5월 한 달간 운영한다.

이의초 용기통장은 하루에 한 번 친구에게 칭찬 또는 용기를 주는 말을 들려주고 통장에 작성하면 학교사회복지실에서 칭찬 선물과 긍정언어를 적립하는 활동이다. 용기통장에는 “너는 책을 참 많이 읽어 보기 좋아”, “오늘 국어 시간에 발표 잘하더라”, “너는 성실하고 모든 일에도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부러워” 등의 표현을 할 수 있다. 이의초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실천 활동인 만큼 칭찬과 용기를 주는 말이 통장에 적립될수록 응원을 전하는 친구와 듣는 친구 모두 자기 유능감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옥경 교장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전하는 소소한 진심이 학교 생활을 밝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잠시 쉬어가는 듯 보였던 친구들과의 소통이 용기통장과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활짝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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