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이동·삼동 괴말지구 토지주간 지적경계 합의

의왕시는 다음달까지 이동·삼동 괴말지구 토지주 간 지적경계 합의를 진행한다.

2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이동 598-4번지 일원과 삼동 315번지 일원 432필지 34만730㎡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현황측량을 완료, 내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100여년 전 토지조사사업과 임야조사사업 당시 평판과 대나무자로 땅을 측량해 수기로 작성한 종이 기반 지적을 재조사·측량,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토지소유자에게 현황측량 결과와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영상을 현재 등록된 지적도와 비교해 설명하고 필요 시 현장 방문을 병행해 토지주들이 원만히 경계 합의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미환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에 의한 토지 경계는 토지주들이 합의해 설정할 수 있어 토지를 지적경계와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경우 실제 이용현황에 맞게 지적경계를 상호 합의해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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