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29일 과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지속 가능한 1등 과천 완성’을 슬로건으로 과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 시장은 이날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살기 좋은 도시 1위, 과천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과천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지난 4년간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 결과 2022년 과천시는 경제, 안전, 보건, 주거환경 등의 지표로 평가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으며, 3년 연속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받는 등 높은 평가의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과천지구에 의료시설,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화훼복합유통센터 건립, 쇼핑몰과 영화관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시설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초과이익환수,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3기 재건축, 재개발 사업도 제도개선과 지원부서 확충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면서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과천지구의 가장 고질적인 도시문제인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GTX-C 노선 정부청사역 확정, 양재방향 4차선 도로 추가 개설, 사당방향 4차선 복합 터널 개통 등을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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