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양평군수] 민주, 정동균 본선行… 국힘, 전진선 29.6% vs 김덕수 22.8%

image

차기 양평군수로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양평군수가 오차범위(±4.4%p) 밖에서 국민의힘 전진선 제8대 양평군의회 의장과 김덕수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본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양평군수 후보 지지도’에서 정 군수가 31.0%를 얻으면서 전 군의회 의장(20.5%), 김 부위원장(19.2%)을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어 윤광신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단 동부지역회장(15.7%), 박상규 경기도 주민자치회 대표회장(4.4%) 순이다. ‘다른 인물’ 1.4%, ‘없음’ 3.8%, ‘잘모름’ 4.1%다.

차기 양평군수 후보 지지도를 성별로 분석해보면 정 군수는 여성에서 36.8%의 지지를 얻어 김 부위원장(19.0%)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남성에서는 25.2%를 지지를 받아 전 군의회 의장(25.3%)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거주지역별로는 정 군수가 1선거구(양평읍, 양서·옥천·서종면)와 2선거구(단월·청운·양동·지평·용문·개군·강상·강하면)에서 각각 32.7%, 29.2%의 지지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아울러 정 군수는 18~29세(31.4%), 30대(33.8%), 40대(47.2%), 50대(33.4%) 등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에선 전 군의회 의장이 24.4%로 지지도에서 가장 앞섰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를 상대로 진행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전 군의회 의장이 29.6%를 얻어 김 부위원장(22.8%)을 오차범위 내인 6.8%p 차로 제치고 가장 높은 후보 적합도를 보였다. 전 군의회 의장은 30대를 제외한 18~29세(29.2%), 40대(28.2%), 50대(34.2%), 60세 이상(28.0%)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나타냈다. 30대에선 김 부위원장이 31.6%의 지지로 가장 앞섰다.

성별로 분석해보면 전 군의회 의장이 남성(32.6%)과 여성(26.7%)에서 김 부위원장(남성 23.7%, 여성 22.0%)보다 적합도가 높았다. 윤 회장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21.0%, 16.5%의 적합도를 보였고 박 회장은 남성에서 5.2%, 여성에서 6.6%의 적합도를 나타냈다.

거주지역별로는 전 군의회 의장이 1선거구(27.5%)와 2선거구(31.9%)에서 모두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정 군수가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김 부위원장, 윤 회장, 전 군의회 의장이 경선을 벌인다. 박상규 경기도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은 지난 26일 양평군수 불출마를 선언했다.

양평군민 지지 정당은… 국힘 56.8% vs 민주 26.1%

image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양평군수 양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양평군수가 김덕수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에게는 오차범위(±4.4%p) 내인 6.5%p 차로 앞섰지만, 전진선 제8대 양평군의회 의장에게는 4.8%p 차로 뒤처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정동균 39.3% vs 국민의힘 김덕수 32.8%

양평군민에게 다가올 양평군수 선거에서 정 군수와 김 부위원장이 맞붙을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정 군수가 39.3%의 지지를 얻어 김 부위원장(32.8%)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지지도 차이는 6.5%p다.

양자 가상대결을 거주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정 군수가 1선거구(양평읍, 양서·옥천·서종면)와 2선거구(단월·청운·양동·지평·용문·개군·강상·강하면)에서 각각 39.2%, 39.4%의 지지를 얻어 김 부위원장(1선거구 35.1%, 2선거구 30.4%)보다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정 군수가 18~29세(44.1%)와 30대(42.3%), 40대(60.5%), 50대(39.5%)에서 모두 앞섰고, 김 부위원장은 60세 이상(36.5%)에서 더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남성에선 정 군수(33.4%)와 김 부위원장(34.5%)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고, 여성에선 정 군수(45.2%)가 김 부위원장(31.1%)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image

■민주당 정동균 36.1% vs 국민의힘 전진선 40.9%

양평군민에게 정 군수와 전 군의회 의장이 맞불을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 조사한 결과 전 군의회 의장이 40.9%의 지지를 받아 정 군수(36.1%)를 4.8%p 차로 제치고 더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자 가상대결을 거주지역별로 볼 때, 전 군의회 의장은 1선거구와 2선거구에서 각각 38.8%, 43.2%의 지지를 얻어 양 군수(1선거구 36.7%, 2선거구 35.5%)보다 모두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정 군수가 18~29세(41.9%)와 30대(40.4%), 40대(53.6%)에서 전 군의회 의장을 앞섰다. 전 군의회 의장은 50대(42.6%)와 60세 이상(45.0%)에서 정 군수보다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성에서는 전 군의회 의장(47.1%)이, 여성에서는 정 군수(43.6%)가 상대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지지정당…국민의힘 56.8% > 민주당 26.1%

양평군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이 56.8%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26.1%)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정당의 지지도 차이는 30.7%p다. 정의당은 4.3%, ‘기타 정당’은 3.1%, ‘없음’은 6.9%, ‘잘 모름’은 2.7%다.

지지정당을 거주지역별로 분석해보면 국민의힘은 1선거구와 2선거구에서 각각 56.7%, 57.0%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1선거구 26.6%, 2선거구 25.7%)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이 18~29세(38.7%)와 30대(46.8%), 50대(60.8%), 60세 이상(69.7%)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은 40대에서 44.1%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성별로는 국민의힘이 남성(64.4%)과 여성(49.2%)에서 모두 민주당(남성 18.6%, 여성 33.7%)보다 더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황선주·이광희기자

이번 조사는 본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4월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양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RDD 10%, 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90%.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209명, 응답률 4.9%),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한편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양평군수 경선 후보자를 발표하기 전에 실시됐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