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범보수 단일후보에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인천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인천시범보수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인단협)’는 25일 전날부터 진행한 현장투표를 거쳐 최 명예교수를 최종 범보수단일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인단협은 전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 내 5곳(청운대학교·송도 IBS타워·인천교통연수원·인재개발원·강화문예회관)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현장투표를 했다. 개표는 당일 오후 8시께부터 시작해 이날 0시30분께 최종 결과가 나왔다.
최 명예교수는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여론조사 70%와 현장투표를 30%를 합쳐 총 1만2천409표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인단협은 2위와 3위 후보의 점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최 명예교수는 단일후보 결정 직후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시간이 넘게 기다려 현장투표를 하는 시민들을 보면서 인천교육을 바꾸고 싶어하는 열망의 마음을 전달받았다"며 "인천교육을 바꾸는 시늉만 하지 않고, 틀을 확 바꾸겠다. 획일화한 교육을 바꿔나간다는 각오로 시민들에게 공감을 받으면서 본선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인단협의 단일후보 선출에 따라 오는 6월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허훈 전 하이텍고등학교 교장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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