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40. 경기도민속놀이교육연구회

image

본 연구회는 우리놀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의 모임이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면서 협력과 규칙성을 스스로 터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함은 물론 배움과 나눔이 있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놀이지도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연구회 창립 23년을 맞아 수원과 안양·과천, 화성·오산, 성남 등 4개 지회 유·초·중·고 100여명의 선생님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 방송과 매거진, 각종 신문 등에 연구회 활동이 소개돼 일반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요 연구 활동으로는 민속놀이 관련 캠프,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교수·학습 지도자료 제작, 수업 컨설팅, 민속축제 및 경연대회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지난 2007~2019년 꾸준히 이어온 대한 어울림 민속축제는 본 연구회 대표적인 연구활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매년 1천명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어울려 몸으로 즐기며, 놀고 체험해 보는 신명나는 행사로 놀거리 체험, 배울거리 체험, 만들거리 체험, 먹거리 체험, 특별체험 등 총 70여개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민속놀이의 저변확대는 물론 가족 간 화목 도모, 조상들의 얼과 슬기로운 정신을 배우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중단된 아쉬움은 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돼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image

작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오프라인 체험을 기반으로 한 1인 실뜨기 놀이 등의 전래놀이 동영상, 나홀로 고누놀이 등의 전래놀이 개별활동 실물자료, 산가지 놀이 등의 전래놀이 설명 PPT 자료를 제작해 민속놀이 전문카페인 대한민속놀이연구회에 탑재됐다.

이에 회원 및 민속놀이에 관심이 있는 전국 유·초·중·고 선생님 및 돌봄강사, 방과후 강사 등과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전래놀이 프로그램 운영이란 주제를 가지고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민속놀이를 연구하고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현장에 맞는 ‘맞춤형 전래놀이’ 도서를 발간해 전국의 선생님들에게 보급하고 유튜브 채널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대기 회장(용인 기흥초 원로교사)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