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가평군수] 민주, 김경호 28.3% vs 송기욱 19.7%…국힘. 서태원 25.8% vs 박창석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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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가평군수로 더불어민주당에선 김경호 전 경기도의원과 송기욱 가평군의원이 오차범위(±4.4%p)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국민의힘에선 서태원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박창석 전 도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가평군수 후보 적합도’에서 김 전 도의원이 28.3%를 얻으며 오차범위 안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민주당 가평군수 후보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성(29.8%)과 여성(26.7%)에서 모두 김 전 도의원이 차기 가평군수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또한 김 전 도의원은 40대(39.2%)와 50대(31.8%), 60세 이상(29.8%)에서도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 전 도의원에 이어 송 군의원이 19.7%의 적합도를 얻었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8.6%p다. 송 군의원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20.6%와 18.7%의 적합도를 보였다. 그는 18~29세(27.6%)와 30대(25.2%)에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 ‘다른 인물’은 15.3%, ‘없음’은 25.2%, ‘잘모름’은 11.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가평군수 후보 적합도’에선 서 부위원장이 25.8%의 적합도를 얻으면서 16.9%를 기록한 박 전 도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8.9%p다. 국민의힘 가평군수 후보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 서 부위원장이 차기 가평군수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각각 25.2%와 26.4%다. 아울러 18~29세(28.1%)와 40대(17.8%), 50대(29.8%)와 60세 이상(26.2%)에서도 서 부위원장의 적합도가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았다. 박 전 도의원은 남성에서 18.0%, 여성에서 15.8%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37.0%를 얻기도 했다. 서 부위원장과 박 전 도의원에 이어 양희석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9.0%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어 신현배 전 군의원은 7.7%, 김춘배 전 군의원은 7.6%, 오구환 전 도의원은 5.9%, 김석구 전 가평군 농업협동조합장은 4.0%, 김용기 경기도 양봉연구연합회장은 2.9%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다른 인물’은 5.1%, ‘없음’은 7.9%, ‘잘모름’은 7.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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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민 “尹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 피해 지원” 27.5%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가평군수 후보 적합도’와 ‘국민의힘 가평군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에선 김경호 전 경기도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국민의힘에선 서태원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민주당, 오차범위 안에서 김경호 vs 국민의힘, 오차범위 밖에서 서태원

가평군민이 차기 가평군수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김경호 전 도의원이 28.3%의 적합도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다. 특히 김 전 도의원은 청평·설악면(35.4%)과 상·조종면(27.0%)에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도의원에 이어 송기욱 가평군의원은 19.7%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송 군의원은 가평읍·북면에서 26.9%의 적합도를 얻어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았다. 청평·설악면에선 12.6%, 상·조종면에선 19.7%를 얻었다.

국민의힘 가평군수 후보를 상대로 한 조사에선 서태원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25.8%를 얻었다. 그는 가평읍·북면에서 34.9%, 청평·설악면에서 22.6%의 적합도를 얻으면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았다. 서 부위원장에 이어 박창석 전 도의원은 16.9%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박 전 도의원은 상·조종면에서 18.4%의 적합도를 얻어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았다. 양희석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상·조종면에서 15.5%, 신현배 전 군의원은 가평읍·북면에서 8.6%, 김춘배 전 군의원은 청평·설악면에서 11.3%, 오구환 전 도의원은 상·조종면에서 7.2%, 김석구 전 가평군 농업협동조합장은 가평읍·북면에서 5.4%, 김용기 경기도 양봉연구연합회장은 가평읍·북면에서 5.5%의 적합도를 얻었다.

■가평군 시급한 정책 현안…‘코로나19 피해 지원’

가평군민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정책 현안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피해 지원’이 2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 공급 확대’가 17.5%, ‘현 정부 적폐수사와 처벌’이 14.6%, ‘평화를 위한 국방력 강화’가 12.9%, ‘4차 산업혁명 기반 확충’이 6.5%,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이 3.8%, ‘여성가족부 폐지’가 2.6%로 집계됐다. 기타는 7.7%, 잘모름은 6.9%다.

코로나19 피해 지원은 18~29세(35.9%)와 30대(31.1%), 40대(36.9%)와 50대(33.6%)에서 윤 당선인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정책 현안으로 꼽혔다. 60세 이상에선 평화를 위한 국방력 강화가 19.9%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정책 현안도 코로나19 피해 지원으로 26.2%로 나타났다. 이어 현 정부 적폐수사와 처벌이 21.1%, 부동산 공급 확대가 15.4%로 확인됐다. 여성 역시 코로나19 피해 지원이 2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 공급 확대가 19.6%, 평화를 위한 국방력 강화가 12.9%다.

■지지 정당… 국민의힘 > 민주당

가평군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43.1%의 지지도를 얻었고, 민주당은 25.6%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17.5%p다.

연령별로는 18~29세(26.6%)와 30대(45.2%), 50대(49.7%)와 60세 이상(48.8%)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민주당은 40대에서 50.6%의 지지도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40대에서 29.6%를 기록했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정당도 국민의힘이다. 각각 47.3%와 38.6%다. 민주당은 남성 21.3%, 여성 30.3%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당 12.1%, 정의당 4.5%, 기타정당 2.1%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9.9%, 잘모름은 2.6%다.

신상운·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4월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4천573명, 응답률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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