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란 과천시의회 의장이 11일 과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하는 고 의장은 이날 오전 과천 중앙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년 동안 과천의 미래를 고민하고 또, 고민해 왔다”며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통찰력으로 다시 시작하는 과천시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시는 가치를 담아야 한다’라며 7·3공약을 발표했다. 3대 가치는 도시의 골격을 형성하는 ▲ 라인을 잡아라.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중심을 세워라, 도시 발전과 성장의 동력을 이루는 균형을 맞춰라 등을 제시했다.
또 과천시 밀착형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공약으로 ▲청사유휴지 시민환원 ▲ 과천대로 갈현삼거리앞 지하화 ▲ 원도심 행정타운건설 ▲ 양재천 및 14개 실개천 복원 ▲원스톱 기업 행정·벤처기업촉진지구 지정▲ 과천단독교육청유치 ▲ 청년경제 사관학교 등을 내놓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상진 시의원과 김동진 시민운동가가 고금란 의장의 런링메이트로 기초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과천=김형표·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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