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대통령 전용 디젤전기동차 등 4건 국가문화재 등록

 

철도박물관이 소장한 대통령 전용 디젤전기동차 등 4건이 국가문화재로 등록됐다. 사진은 철도박물관 전경. 철도박물관 제공

의왕시 월암동 철도박물관이 소장한 철도차량 4건이 국가등록문화재로 고시(문화재청 제2022-31호)됐다.

10일 의왕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에 국가등록문화재로 고시된 철도차량은 현재 폐선된 협궤철도인 수인선(수원~인천)과 수여선(수원~여주) 구간에서 지난 1965년부터 운행된 협궤 디젤동차 163호와 협궤 객차 18011호, 지난 1969년부터 2001년까지 역대 대통령 지역 순방 시 운행된 대통령 전용 디젤전기동차,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터우형 증기기관차인 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호 등이다.

철도박물관이 소장한 대통령 전용 디젤전기동차 등 4건이 국가문화재로 등록됐다. 사진은 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호. 철도박물관 제공

철도박물관은 철도차량 4건이 신규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모두 13건의 국가등록문화재를 소장하게 됐다.

철도박물관은 코로나19로 지난해 12월부터 임시 휴관 중이며 11일 개관한다. 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루 3회 회차별 1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철도박물관 네이버 연동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철도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소유자(관리자)인 철도박물관과 협력,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의왕의 소중한 근현대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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