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신청 결과 경기도지사 6대 1, 인천광역시장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6일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사에는 이날 출마선언을 한 김은혜 의원(초선, 성남 분당갑)과 4선 출신으로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유승민 전 의원, 5선 경력의 국회부의장 등을 역임한 심재철 전 의원, 재선 출신으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을 맡았었던 함진규 전 의원 등 4명의 전·현직 의원이 공천신청을 했다.
또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천강정 전 20대 대선 중앙선대본부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을 포함해 6명이다. 강용석 변호사의 경우 이날 서울시당에서 복당이 승인돼 공천신청을 접수했으나, 재입당 최종 승인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가접수됐다. 최고위원회의는 7일 열릴 계획이다.
인천시장에는 안상수·유정복 전 시장과 이학재 전 의원, 심재돈 변호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유 전 시장과 이 전 의원은 모두 3선을 역임했으며, 심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거쳐 동·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공관위는 7일부터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밀한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8일 오전부터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1일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과 관련, 이달 중순 경선을 실시하고 이달 말 공천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보자 면접 및 심사를 거쳐 경기도지사·인천광역시장 경선 후보자는 오는 13일 결정할 예정이다. 경선 방식은 선거인단 투표(50%)와 여론조사(50%)를 반영하고, 선거운동 기간 중 토론회를 의무적으로 실시해 유권자들에게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을 판단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공천하기 위해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엄중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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