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공천 신청 마감…기초단체장 경쟁률 4대 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6·1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을 마감하며 공천 전쟁이 본격화됐다.

6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도당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공천 신청을 받아 집계한 결과 6·1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에 총 786명이 몰렸다.

기초단체장에는 125명이 신청서를 접수해 31개 시군을 놓고 계산하면 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아울러 광역의원 214명, 기초의원에 447명이 신청했다.

여성 공천 신청자는 전체 신청자(786명) 중 28.4%(224명)를 차지했다. 청년 후보자 공천 신청자 역시 147명으로 전체 신청자의 18% 수준이다.

공천 신청이 마감하면서 기초단체장 최대 격전지도 윤곽을 드러냈다.

31개 시군 가운데 3선 연임 제한으로 염태영 전 시장이 떠난 수원시에는 10명의 시장 후보가 공천을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어 남양주시(8명), 성남시·안산시·고양시 (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신청자가 1명인 무경선 지역구는 시흥시, 군포시, 이천시, 양평군 등 총 4개 시군으로 모두 현직 시장이 단수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철민 공직자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후보자들의 공천심사는 공정함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민주당 인재들이 도내 지방의회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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