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출마에 뜻을 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경선 대진표가 드러나면서 예비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5일 현재 의정부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인사는 김원기 전 도의회 부의장(58) , 권재형 전 도의원(59), 장수봉 전 시의회 부의장 (62), 김정겸 시의원 (64), 안지찬 시의원(62) , 김석원 전 의정부 소방서장(62) 등 6명. 김 전 부의장, 권 전 도의원을 비롯한 장 전 부의장, 김 시의원 등이 캠프를 꾸리고 경선과 본선에 대비하면서 시민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당은 5일까지 공천서류를 마감하고 15명의 공심위가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함께 도덕성, 정체성, 당선가능성, 지역여론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공심위는 1차 서류심사로 3명 이내로 좁히고 25일을 전후해 2차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김동근 전 경기도2부지사(60),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61), 임호석 의정부시의원 (49). 강세창 전 국힘 의정부갑 당협 위원장 (61) 등 4명. 김, 구, 임 예비후보는 선거캠프를 차리고 지하철역 등에서 출퇴근길 인사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강 후보는 특히 SNS를 통한 공약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은 국힘 도당이 오는 8일까지 공천서류접수를 마감하고 1차 컷오프를 통해 2명으로 압축한 뒤 경선을 통해 이달 말까지는 후보자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힘 한 예비후보는 “경선이 1차 관문이다. 내달 초 양당 후보가 결정되면 선거운동이 보다 치열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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