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인프라 구축해 경제 살리겠다”
수원특례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재복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출마의 변을 밝혀달라.
시민들은 정쟁 속에서 기득권 정치에 지쳐 있다. 그동안 정치권은 ‘내로남불’로 일관하며 편을 갈라왔다.
지역 과제를 훌륭히 수행해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신·구도심 및 동서지역 불균형, 주차난과 같은 교통문제, 군공항 이전 등 과제를 해결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본인의 경쟁력을 소개해달라.
지난 대통령 선거 정권교체의 열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원특례시의 정권교체가 필요하다. 이는 참신하고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할 수 있다. 국민의힘의 새로운 피인 저는 지역의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인물인 만큼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지역 주요 현안은 어떤 것이 있는가.
군공항 이전 문제다.
서수원 지역 개발은 군공항 이전이 이뤄지지 않고선 불가능함에도 시민들은 해당 지역의 발전 열망을 갖고 있다. 수원특례시가 국방부, 화성시와 협력하면 군공항 이전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될 것으로 본다. 더욱이 저는 수원 토박이지만 화성에도 인맥이 있어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여기에 군공항 종전 부지에 판교테크노밸리 두 배 규모인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
■문화도시 수원을 위해 어떤 방안을 갖고 있는가.
문화를 통해 경제를 살리겠다. 정조대왕의 넋이 서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볼거리를 강화하기 위해 미술관, 박물관, 유적지를 정비하겠다. 또 대규모 미술전시회를 유치해 수원이 낳은 한국 최초의 여류화가 나혜석과 같은 미술문화를 계승하겠다.
또 소상인과 연계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겠다. 지난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왕갈비통닭이 다뤄지면서 전 국민이 통닭 한 마리를 맛보고자 수원으로 향했다. 뿐만 아니라 수원에는 영동시장, 지동시장, 못골시장, 팔달문시장 등 전통시장이 있는 만큼 소상공인들이 지닌 콘텐츠에 디지털을 접목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겠다.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시간 낭비적인 당파적 정치싸움과 분열은 수원의 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장을 맡은 이 부위원장은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국민행복위원회 특보단장과 수원중·고교 21·22대 총동문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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