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여론조사]  박남춘·유정복·심재돈 순…국민의힘, 유정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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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이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7명의 여야 인천시장 후보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과 심재돈 인천 동구미추홀구갑당협위원장 등의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 4명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정복 전 시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인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1~2일 여야 시장 후보군 7명에 대한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박 시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 유 전 시장 20.6%, 심 당협위원장 12.9%, 안상수 전 시장 9.6%, 이학재 전 의원 5.5%,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 3.8%, 문영미 인천시당위원장 2.3% 등이다. 다른 인물을 지지한다는 경우는 1.3%, ‘없음’과 ‘잘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7.1%와 6.8%다. 이 중 유 전 시장은 연령대별 60세 이상, 성별 남성 등에서 박 시장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 국민의힘 내 4명의 시장 예비후보를 두고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30%가 유 전 시장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이어 안 전 시장 13.7%, 심 당협위원장 10.5%, 이 전 의원 8.6% 등으로 나왔다. 이들 예비후보 외에 다른 인물은 7%, ‘없음’과 ‘잘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23.5%와 6.8%다. 더욱이 유 전 시장은 세부적으로 거주지역별, 연령대별, 성별에서 모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상태다.

이와 함께 ‘차기 인천시장 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 또는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가’를 묻는 ‘차기 인천시장 후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38.1%, 37.4%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오차 범위 내의 근소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어 ‘국민의당 후보’ 13.8%, ‘정의당 후보’ 4.6%, ‘무소속 후보’ 1.3%, ‘기타정당 후보’ 0.9% 등이다.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2.5%, 1.4%다.

‘지방선거 투표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인가’를 묻는 ‘지방선거 투표 기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9.1%가 ‘정책 및 공약’을 택했다. 이어 ‘지지정당’ 27%, ‘인물’ 16.5% 등이다. ‘기타’와 ‘잘모름’은 각각 3.5%, 3.9%다.

이밖에 ‘평소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가’를 물은 ‘지지하는 정당’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9.7%, 민주당 38.9%, 국민의당 6.8%, 정의당 4.3% 등으로 나왔다. 기타정당은 1.5%이고,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7.9%와 0.9%다.

 

 차기 인천시장 후보 정당 지지도 ‘박빙’…민 38.1%·국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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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인천시장 후보군이 치열한 당내·정당 간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지난 1~2일 인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차기 인천시장 후보 정당 지지도’와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내의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 거주지역별 등 차기 인천시장 지지도

여야 7명의 차기 인천시장 예비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가’를 묻는 ‘차기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30%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박남춘 시장은 6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30% 이상의 고른 응답률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18~29세에서 31.7%, 30대에서 37.2%, 40대에서 35%, 50대에서 34.5% 등이다. 다만, 60세 이상에서는 17.7%에 그친 상태다.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은 60세 이상에서 30.6%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인천을 3개 권역으로 나눈 거주지역별 조사에서도 박 시장이 모든 권역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박 시장은 남동·연수·미추홀구에서 31.5%, 계양·부평구에서 29%, 동·서·중구와 강화·옹진군에서 28.6% 등을 받았다. 유 전 시장은 남동·연수·미추홀구에서 25.4%, 계양·부평구에서 18.3%, 동·서·중구와 강화·옹진군에서 15.3%다. 국민의힘 심재돈 인천 동구미추홀구갑당협위원장은 계양·부평구에서 14.4%, 남동·연수·미추홀구에서 13.3%, 동·서·중구와 강화·옹진군에서 10.8%를 각각 받았다.

 

■ 차기 인천시장 후보 정당 지지도 박빙

차기 인천시장 후보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 38.1%, 국민의힘 후보 37.4%로 박빙의 결과가 나왔다. 다만 거주지역과 연령대, 성별에 따라 지지 정당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48.3%는 민주당 후보를, 29.9%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남성의 44.9%는 국민의힘 후보를, 27.8%는 민주당 후보를 택했다. 연령대별로 18~29세,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택한 응답률이 각각 35.4%, 44.5%, 53.7%, 41.7%에 달했고, 6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응답이 46.2%로 가장 높았다.

거주지역별로는 계양·부평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응답률은 남동·연수·미추홀구에서 40.9%, 동·서·중구와 강화·옹진군에서 37.2%다. 민주당 후보에 대한 응답률은 남동·연수·미추홀구에서 37.5%, 동·서·중구와 강화·옹진군에서 36.4%를 기록했다. 계양·부평에선 민주당 후보가 41%, 국민의힘 후보가 31.7%로 나타났다.

 

■ 인천지역 시급 정책 현안

인천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 현안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35.7%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21.6%,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17.5%, ‘코로나19 피해지원’ 10.1%, ‘제2의료원 설치’ 6.3% 등이 뒤를 이은 상태다.

성별로 봤을 때 남성과 여성 각각 34.3%, 37.1%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30대가 각각 33.3%, 36.6%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현안을 가장 시급한 정책 현안으로 선택했다. 40대, 50대, 60세 이상은 각각 37.8%, 38.1%, 39.2%로 ‘지역경제 활성화’ 현안을 택했다.

거주지역별로는 계양·부평구, 남동·연수·미추홀구, 동·서·중구와 강화·옹진군 모두 각각 34.1%, 36.9%, 35.4%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인천경기기자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2022년 4월1일(金)부터 2일(土)까지 양일간, 인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6명(총 통화시도 1만7천952명, 응답률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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