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청계초 청풍도서관 ‘동네 사랑방’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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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친화적인 도서관으로 재개관된 과천 청계초등학교(교장 김옥)의 청풍도서관이 교육가족들의 행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청풍도서관은 최근 혁신학교의 모습과 규모에 맞는 자연 친화적인 도서관(최초 1994년 2월4일 개관)으로 개축됐다. 새로 조성된 청풍도서관은 신내와 실외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복합 공간으로 구형됐다.

놀이터처럼, 내방처럼 따스함이 느껴지는 도서관 내부에는 교육가족이 이용하기 충분한 2만3천여권의 도서가 구비돼 있어 교과 학습과 연계한 체계적인 독서 교육이 가능해졌다. 또 지식정보 검색이 원활하도록 시청각 시설을 완비해 다양한 형태의 학습이 가능한 학습공간으로 조성됐다. 학생의 배움을 촉진하는 교육활동 핵심 공간으로 변한 도서관에서는 많은 학급이 수업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

도서관 외부에 조성된 아담한 야외 테라스는 휴식과 담소가 가능한 소통 공간으로 꾸며졌고, 꽃과 나무가 포근히 감싸주는 형태의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청계초 한 교사는 “청풍도서관은 등교 시간부터 학교가 문을 닫는 시간까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랑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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