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목록 만들고 동시 써 올해 작품 전시
화성 비봉초등학교(교장 이경옥)가 계절마다 피어나는 식물을 관찰하고 동시(童詩)를 써보는 ‘시화 꾸미기’ 활동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비봉초는 지난해부터 학교 뜰에 사는 식물을 학생들과 함께 조사해 약 150종의 식물 목록을 만들고, 학교 뜰 식물을 소재로 동시 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봉초는 이 같은 ‘시화 꾸미기’ 활동을 통해 학교 뜰과 복도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1년 내내 전시한다.
올해는 6학년 작품전시를 시작으로, 여름에 5학년, 가을에 4학년, 겨울에 3학년들의 작품이 학교 한켠을 장식한다. 1~2학년은 3~6학년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동시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동시 쓰기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학교 뜰에서 식물을 조사하고 동시를 직접 써보면서 우리 학교에 이렇게 많은 식물이 살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식물들을 보살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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