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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투·타 균형 앞세워 2년 연속 통합챔프 도전
스포츠 kt wiz

KT, 투·타 균형 앞세워 2년 연속 통합챔프 도전

KT 위즈가 2022 KBO리그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15일 두산과의 시범경기서 만루포를 터뜨린 라모스가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KT 위즈 제공

창단 7번째 시즌 만에 첫 통합 챔피언에 올랐던 KT 위즈는 이번 시즌 타선의 보강과 안정된 선발 야구를 통해 수성에 나선다.

전년과 달라진 KT의 전력은 중심 타선에 ‘거포’ 박병호를 FA(자유계약) 영입하고,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가세한 것이다. 또한 유신고 출신의 투수 ‘듀오’ 박영헌과 이상우, 포수 안현민 등 고졸 신인들이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을 뿐 전반적인 전력에서 지난해와 큰 변동이 없다.

KT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가진 부산 기장 스프링캠프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뎁스 강화에 힘써왔다.

지난해 거포 부재와 외국인 타자의 부진으로 강백호가 고군분투했던 타선은 박병호, 라모스의 가세로 리그 정상급 상위 타선을 구축했다. 리드오프 조용호를 시작으로 황재균·강백호·박병호·라모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든든하기만 하다. 다만 강백호가 이번 주 발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아 몇 개월간 출전이 어렵게 돼 비상이 걸렸다.

이강철 감독은 시범경기 막판 강백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박병호와 라모스를 3·4번으로 한 순위씩 내리고 장성우를 5번에 기용하는 클린업트리오를 실험했다. 6~9번은 배정대·박경수(오윤석)·심우준·김민혁(지명타자)이 받칠 전망이다.

박병호와 라모스는 시범경기서 호쾌한 타격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고, 조용호, 황재균, 김민혁, 오윤석도 호조를 보이는 등 타선의 무게감을 보여줬다.

수비에서는 강백호의 1루 공백을 박병호가 메우고, 2루는 박경수가 맡으며 유틸리티 내야수 오윤석은 1,2루 교체 출전이 예상된다. 외야는 조용호·라모스·배정대가 늘어서며, 주전 포수마스크는 장성우가 쓰고 김준태가 백업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내야수 김병희, 신본기, 권동진, 외야수 문상철, 송민섭, 홍현빈 등이 출격 대기한다.

한편, 마운드는 윌리엄 쿠에바스·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고영표·소형준·배제성 선발에 엄상백이 가끔씩 6선발로 나설 예정이어서 리그 최고의 막강 선발 마운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불펜진은 주권, 김민수, 박시영, 류희운, 조현우, 심재민, 하준호 등에 신인 박영현,이상우와 특급 마무리 김재윤이 뒷문을 든든히 잠글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 아쉽지만 그동안 특정 선수에 의존해 야구를 해오지 않았고 팀 KT로 지난해에 우승을 일궜다”라며 “주전 야수와 투수들 모두 개막에 몸을 맞춰 준비했다. 강백호가 빠진 4~5월을 잘 극복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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