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65] 국민의힘 유정복·심재돈·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들 선거운동 본격화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들이 캠프 구성과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정복 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각계각층의 유력인사로 이뤄진 1차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유 예비후보의 1차 선대위에서 선대본부장은 류권홍 전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원장, 후원회장은 이강희 전 국회의원, 운영본부장은 제갈원영 전 인천시의회 의장, 정책본부장은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다.

유 예비후보는 앞으로 오는 31일 오후 2시 석바위사거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미추홀구 경인로 442)에서 캠프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유 예비후보의 1차 선대위는 이미 캠프 명칭을 ‘정복캠프’라고 명명했다. 유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출마선언에서 “‘시민의 정복이’가 잃어버린 4년을 되찾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자랑스러운 인천을 다시 만들겠다”라고 발언한 것에서 이 같은 캠프 명칭을 따온 것이다.

이와 함께 안상수 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한다. 안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강조한 뒤 선거사무소를 미추홀구 매소홀로 409 이당빌딩 5층에 마련했다.

현재 안 예비후보는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민심을 청취한 뒤 관련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해 디즈니랜드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안 예비후보는 “300만 인천시민들을 위한 정책에 사각지대가 없는 것이 중요하다”며 “뚜벅이 순회로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만나 뵙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또 심재돈 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36에 있는 남주안 CGV 1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심 예비후보는 “원도심 활성화가 인천의 미래 발전에 중요하다”라며 다른 국민의힘 시장 예비후보들과 마찬가지로 미추홀구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한 상태다.

심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심재돈의 대담한 도전 NEW 인천 100조 플랜’에 대한 실행 방안 등을 발표한다. 이후에는 지역 곳곳을 돌며 현안을 살펴보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만들 방침이다. 심 예비후보는 “그동안 공정과 정의가 바로 서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동고동락을 했다”며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함께 인천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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