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양주시장] ‘민주’ 박재만 13.1% vs 정덕영 10.2%...‘국힘’ 이흥규 12.2% vs 강수현 11.2%

차기 양주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재만 경기도의원과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 등이, 국민의힘에선 이흥규 경기정책연구원장과 강수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이 오차범위(±4.4%p)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박 도의원이 13.1%를 얻으며 오차범위 안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박 도의원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14.7%)과 여성(11.4%) 모두 박 도의원이 차기 양주시장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박 도의원은 18~29세(16.1%)와 40대(12.8%), 50대(15.5%)와 60세 이상(11.3%)에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 도의원에 이어 정 의장이 10.2%의 적합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2.9%p다. 정 의장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10.3%와 10.1%의 적합도를 얻었다. 또한 정 의장은 30대에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12.3%의 적합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 도의원과 정 의장에 이어 이희창 양주시의원이 9.8%의 적합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12.0%와 7.5%의 적합도를 기록했고, 50대에서 11.2%의 적합도를 얻었다. 이종호 전 양주시의회 의장의 적합도는 5.2%다. 이 밖에 ‘다른 인물’은 11.6%, ‘없음’은 26.9%, ‘잘모름’은 23.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이 원장이 12.2%의 적합도를 얻으면서 11.2%를 기록한 강 부위원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1.0%p다. 이 원장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17.1%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또한 이 원장은 40대(9.8%)와 50대(12.8%), 60세 이상(14.6%)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기도 했다. 강 부위원장은 여성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9.5%의 적합도를 얻었다. 아울러 18~29세와 30대에서 각각 14.6%와 10.4%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원장과 강 부위원장에 이어 박종성 전 양주시 자원봉사센터장이 8.4%의 적합도를 얻었다. 김시갑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5.7%, 이기종 전 한국 빅데이터 협회장은 4.8%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밖에 ‘다른 인물’은 9.8%, ‘없음’은 30.0%, ‘잘모름’은 18.0%로 나타났다.

 무주공산 양주 ‘여야 각축전’… 부동층 50% ‘최대 변수’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 적합도’와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각각 박재만 경기도의원과 이흥규 경기정책연구원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 무주공산 양주시장 경쟁 치열

이성호 양주시장이 오는 24일 건강상의 문제로 조기 사임하기로 하면서 양주시가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양주시민에게 차기 양주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박 도의원이 13.1%의 적합도를 기록하면서 후보 중 가장 높았다. 특히 박 도의원은 1선거구에서 13.6%의 적합도를 얻으면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2선거구에선 12.5%의 적합도를 얻었다.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은 10.2%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정 의장은 2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13.4%의 적합도를 얻었다. 정 의장은 1선거구에서 7.6%를 얻었다. 9.8%의 적합도를 얻은 이희창 양주시의원은 1선거구와 2선거구에서 각각 9.5%와 10.2%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를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선 이 원장이 12.2%의 적합도를 얻었다. 그는 1선거구(14.1%)와 2선거구(9.8%)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강수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11.2%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강 부위원장은 1선거구와 2선거구에서 각각 13.4%와 8.6%를 얻었다. 8.4%의 적합도를 얻은 박종성 전 양주시 자원봉사센터장은 1선거구에서 10.3%, 2선거구에서 6.0%를 얻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다른 인물’과 ‘없음’, ‘잘모름’을 합한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낙관과 비관 등은 시기상조다.

한편 1선거구는 은현면·남면·회천1~4동, 2선거구는 백석읍·광적면·장흥면·양주1~2동이다.

 

■양주시민이 바라는 윤석열 당선인의 최우선 정책 현안은

양주시민에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정책 현안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물가 등 민생 안정’이 2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이 19.1%, ‘현 정부 적폐수사와 처벌’이 14.9%, ‘코로나19 피해 지원’이 11.6%, ‘부동산 가격 억제’가 10.2%, ‘평화를 위한 국방력 강화’가 6.7%, ‘4차 산업혁명 기반확충’이 2.3%로 집계됐다.

물가 등 민생 안정은 30대(21.3%)와 40대(45.7%), 50대(29.7%)와 60세 이상(22.4%)에서 윤 당선인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정책 현안으로 꼽혔다. 18~29세에선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이 29.1%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정책 현안은 물가 등 민생 안정으로 23.1%로 나타났다. 이어 현 정부 적폐수사와 처벌이 21.2%,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이 18.1%로 확인됐다. 여성에게서도 물가 등 민생 안정이 3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은 20.1%, 코로나19 피해지원은 9.9%다.

 

■차기 양주시장 정당 후보 지지도…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양주시민에게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9.7%의 지지도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3.7%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6.0%p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민주당이 43.6%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24.0%다. 민주당은 30대(35.2%)와 40대(56.3%), 50대(42.1%)에서도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49.1%를 얻어 가장 높았다. 민주당의 60세 이상 지지도는 26.7%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정당은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은 41.8%, 민주당은 34.8%를 얻었다. 반면 여성에게선 민주당이 44.7%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25.4%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국민의당 13.4%, 정의당 3.2%, 기타정당 0.9%, 무소속 1.0%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4.8%, 잘모름은 3.4%다.

이종현·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3월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양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4명(총 통화시도 6천61명, 응답률 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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