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지역에서 지난 한해 1천622t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의왕시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지난 3년 평균 발생량에 비해 10% 줄어 든 물량으로 RFID 개별계량 종량기사업 확대와 음식물 줄이기 경진대회 개최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발생원별 발생량은 주택 및 소형 음식점 1만2천326t, 다량 배출사업장인 일반음식점 949t, 집단급식소 943t 등이다.
시는 인구수 증가에도 1인당 배출량이 감소한 건 버린 만큼 부과되는 종량제사업 추진과 공동주택 RFID 개별계량 종량기 설치 확대 및 음식물 줄이기 경진대회 우수 단지 시상(연2회 실시), 음식점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및 홍보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시는 앞서 지난 11일 공무원과 주민대표, 환경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계획 성과 평가위원회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이를 적정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위원들은 지난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계획 적정성과 감량실적, 폐기물 적정처리 여부 등 환경부고시에 따른 세부 기준을 평가하고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만재 경제환경국장은 “위원회의 성과평가 결과를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계획수립에 반영할 것”이라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한 홍보, 인센티브 제공 및 지도·점검 등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음식물 감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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