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전 의왕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의왕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21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왕시가 다시 새로운 변화의 문을 박차고 역동적으로 뛰어야 할 때”라며 “의왕시를 다시 일으켜 세워 달라는 많은 시민의 열망에 따라 의왕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또 “민선 5·6기 의왕시장 재임기간동안 백운밸리와 장안·포일지구, 산업단지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성공시켜 ‘의왕시의 지도를 바꾼 시장’으로 평가받기도 했다”면서 “다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강력한 추진력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로 다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쾌적한 친환경명품도시건설을 비롯해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 자족도시 육성, 시민이 편안한 교통의 메카도시조성,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으뜸도시건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조성, 시민참여와 열린 소통행정 구현 등을 7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잦은 정당 변경에 따른 ‘정치철새’가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민생당 입당에 대해서는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면서도 “정치적 모함으로 민주당 복당이 받아 들여지지 않아 의왕시부터 지역통합의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됐는데 의왕시민 대부분이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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