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잠원중학교 위(Wee)클래스는 코로나19 이후 첫 전교생 등교를 맞아 일상을 회복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등교 맞이 행사 ‘반갑데이’를 진행했다.
반갑데이 행사는 고양이와 너구리, 판다, 토끼, 호랑이 등의 탈인형을 쓰고 교사와 학생이 교문에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며 하이파이브로 학생을 맞이하는 행사이다.
잠원중 교사와 학생들은 지난 16일 오전 교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주었고, 학생들도 미소로 화답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지치고 학교에 자주 나오지 못했었는데, 귀여운 탈인형을 쓴 친구들과 선생님이 반갑게 맞이해주니 재밌었고 기분이 좋아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Wee클래스 또래상담반 학생은 “탈인형을 쓰고 있으니 친구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잠원중 위클래스는 상담실 외벽에 ‘언제나 너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와 풍선으로 꾸민 포토존을 마련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위클래스의 다양한 상담체험프로그램을 홍보하는 활동도 일주일간 진행한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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