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前성남 부시장 오산시장 출마선언

이재철 전 성남 부시장 오산시장 선거 출마선언과 함께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강경구기자
이재철 전 성남 부시장 오산시장 선거 출마선언과 함께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강경구기자

이재철 전 성남 부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오산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12일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머슴의 자세로 시민의 소리를 듣겠습니다’라는 출마의 변으로 출마선언과 10대 공약 등을 발표했다.

이 전 부시장은 “오산은 지난 20여년 동안 한 정당이 지방권력을 독차지해 권력의 사유화, 정치세대의 단절, 정치인들의 줄 서기 등이 만연해 결과적으로 지역발전이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산시는 전국 최초로 감액예산을 편성할 정도로 재정은 이미 고갈됐고 현안사항은 산적해 있다며 오산 미래비전 ‘JUMP 오산’ 10대 공약을 통해 오산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일부 사업자만 이익을 챙기는 운암뜰 개발을 지양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기반을 확보하는 ‘2030오산실리콘밸리 조성’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GTX오산역 유치, 서랑시니어힐링타운 조성, 세교지구 종합병원 유치, 권역별 학습지원센터 건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 전 부시장은 수성고, 경기대 등을 졸업하고 1996년 지방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수원시, 국제협력과장, 경기도 균형발전실장, 과천·성남·고양 부시장을 역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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