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주전 수비수 이한도(28)가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돕고자 유니세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돕기’ 캠페인에 6일 동참했다.
수원 구단에 따르면 이한도 선수는 전쟁 반대와 평화 기원의 마음을 담아 유니세프에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어린이돕기’ 캠페인에 참여해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선수의 이번 기부액은 연초 광주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뒤 첫 수입의 일부라고 전해져 의미를 더했다.
이 선수는 “수원으로 이적한 후 첫 수입을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었다. 전쟁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동참했다”라고 말했다.
유니세프 관계자도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주신 이한도 선수에게 감사하다. 어린이들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함께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