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스(Socks) 시리즈로 잘 알려진 김창식 마주가 2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23일 서울마주협회에 따르면 김 마주는 지난 13일 일요경마 제11경주에서 200승 고지에 오르면서 역대 3번째 마주 200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주에 7번마로 출전한 ‘아이언삭스’는 시종일관 선두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4번마 ‘왕벚꽃’의 맹추격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선두를 지켜 김 마주에게 200승 타이틀을 선물했다.
김 마주는 1993년 개인마주제와 더불어 마주가 됐으며, 이번 기록은 마주가 된 지 30년 만이다.
김 마주는 일명 ‘삭스마주’로 통한다. 김 마주의 애마들은 마주 사업 분야와 관련 삭스 시리즈 마명으로 팬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다. 매년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양말을 후원하는 산타 마주이기도 하다.
김 마주는 “200승 기록을 세워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출전을 거듭해 온 땀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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