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김포시장] '민주' 정하영 27.3%, 조승현 8.1%…'국힘' 유영록 18.1%, 김병수 11.1%

차기 김포시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하영 현 김포시장이, 국민의힘에서는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하영 시장은 민주당 타 후보들을 오차범위(±4.3%) 밖에서 따돌렸고, 유영록 전 시장은 김병수 김포을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2일 본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정하영 현 김포시장이 27.3%를 기록하며 가장 앞섰다. 정 시장의 바로 뒤를 이은 조승현 중앙당 부대변인은 8.1%를 얻는 데 그쳤다. 두 후보의 적합도 차이는 19.2%p 차이다. 뒤를 이어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이 7.0%, 피광성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3.9%, 정왕룡 전 김포시의원이 2.6%를 기록했다.

다만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로 ‘다른 인물’이 8.7%, ‘없음’이 26.8%, ‘잘모름’ 15.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로는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18.1%를 획득했고, 김병수 김포을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이 11.1%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김병수 부위원장의 뒤로는 김동식 전 김포시장(9.3%), 유영근 전 김포시의회 의장(5.4%)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역시 김포시장 후보로 ‘다른 인물’이 11.7%, ‘없음’이 28.1%, ‘잘모름’이 16.4%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 김포시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나온 정하영 시장의 경우 40대 연령에서 가장 높은 33.2%를 기록했고, 18세~29세는 29.0%, 30대 21.3%, 50대 27.0%, 60세 이상 25.5%의 적합도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30.7%, 여성 24.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유영록 전 시장은 60세 이상에서 가장 높은 27.9%를 얻었고, 18~29세 14.2%, 30대 7.8%, 40대 15.2%, 50대 23.2%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20.1%, 여성 16.2%로 조사됐다.

 

 

 대선 김포 민심은… 李 41.1% vs 尹 43.2% ‘박빙’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 후보를 향한 김포시민의 지지도를 분석,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 윤석열 43.2%·이재명 41.1%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설문한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3.2%를 획득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1.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표차는 불과 2.1%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주지역별로 윤석열 후보는 김포 갑선거구와 을선거구에서 각각 44.2%, 42.2%의 지지도를 얻었고, 이재명 후보는 각각 39.3%, 42.7%의 지지도를 받았다. 갑 선거구는 고촌읍, 김포본동, 사우동, 풍무동, 장기동이고, 을 선거구는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장기본동,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이다.

지지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윤 후보와 이 후보가 차이점을 보이기도 했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의 김포시민에게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1.1%의 지지도를 얻었고 18~29세 42.4%, 30대 42.7%, 40대 30.0%, 50대 37.5%를 획득했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61.0%의 지지도를 받았고 18~29세 27.5%, 30대 40.2%, 50대 46.1%, 60세 이상 27.6%의 지지도를 보였다. 성별로 분석했을 경우 윤 후보는 남성에게 44.4%, 여성에게 41.9%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후보는 남성 42.6%, 여성 39.6%의 지지도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7.5%,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8%,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8%의 지지도를 획득했다. 다른 인물 0.8%, 없음 2.0%, 잘모름은 0.9%였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 > 국민의힘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설문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1.9%를 얻으며 32.1%를 얻은 국민의힘을 9.8%p 차이로 따돌렸다. 민주당은 갑선거구에서 40.7%, 을 선거구에서 42.9%의 지지도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갑 선거구에서 34.0%, 을선거구에서 30.4%의 지지도를 얻었다.

성별로 정당지지도를 분석한 결과, 민주당은 남성에게 43.2%, 여성에게 40.5%를 획득했다. 국민의힘은 남성에게 38.8%, 여성에게 25.5%의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양 당 지지도의 뒤를 이어서 국민의당이 9.8%로 나왔고 없음이 7.4%, 정의당이 4.1%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2.5%, 잘 모름은 2.2%로 분석됐다.

양형찬·김승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2월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김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12명(총 통화시도 5천856명, 응답률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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