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시티전서 2도움 활약…토트넘, 3-2 짜릿한 승리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1-2022 EPL 26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슈팅을 날리고 있다.EPA=연합뉴스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1-2022 EPL 26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슈팅을 날리고 있다.EPA=연합뉴스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서 도움 2개를 기록, 토트넘 핫스퍼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022 EPL 26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 도움과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시즌서 9골·5도움을 기록했고 유로파 대회까지 포함 총 10골· 6도움이 됐다.

토트넘은 전반 4분 역습 과정서 공을 몰고 쇄도한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유인한 뒤 중앙으로 내준 것을 데얀 클루세브스키가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슛을 골문에 꽂았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33분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쳐낸 것을 일카이 귄도간이 차넣어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4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케인이 문전에서 마무리해 다시 앞서 나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리야드 마레즈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50분 클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케인이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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