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PEC 유나이티드, 유소년축구 페스티벌 무패 우승

경기서 5승 1무로 정상 차지…전 선수 고른 기용 통해 이룬 결실 값져

2022 강진청자배 유소년축구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수원 PEC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PEC 제공
2022 강진청자배 유소년축구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수원 PEC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PEC 제공

수원 PEC 유나이티드 12세 이하(U-12)팀이 ‘2022 강진청자배 유소년축구페스티벌’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김호찬 감독이 이끄는 PEC는 17일 전남 강진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6경기 무패행진(5승1무)을 기록하며 우승,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PEC는 B그룹 예선 첫 경기에서 여수 미평초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전북 JLFC를 4대1, 화성 향남 유나이티드를 6대0으로 대파하고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결선리그 첫 경기서 PEC는 A그룹 1위 광주베스트일레븐을 상대로 후반 김도영의 패스를 받은 백지승의 오른발 결승골로 1대0승리를 거둔 뒤, B그룹 2위 여수미평초와 다시 만나 전반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8분 이태호의 크로스를 엄지후가 헤딩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프리킥 찬스에서 이태호의 절묘한 오른발 슛이 골문을 갈라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PEC는 FC안양과의 결선리그 마지막 경기서 득점없이 팽팽히 맞서던 경기종료 1분 전 상대 수비수 맞고 흘러나온 공을 박지호가 버저비터 골로 연결해 1대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호찬 PEC 유나이티드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코칭으로 모든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거둔 우승이어서 더 값지다”라며 “힘들고 길었던 동계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과 항상 든든하게 응원해주신 선수 가족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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