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초평지구에 지식산업센터를 신축 중인 ㈜의왕스마트시티가 지식산업센터 내 50억원 규모 공공지원시설을 의왕시에 기부채납했다.
13일 의왕시에 따르면 ㈜의왕스마트시티는 초평지구에 부지 3만8천264㎡에 6천200억원을 들여 지하 3층·지상 10층(연면적 26만9천144.44㎡)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의왕스마트시티)를 지난해 9월 착공, 오는 2024년 2월 준공 예정으로 건립 중이다.
시는 제조· 업무형 공장은 물론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운동시설,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과학체험박물관 등이 함께 들어서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 기업 600여곳이 입주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의왕스마트시티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의왕스마트시티 내 분양가로 50억원대인 1층 5개 실(면적 1천886.38㎡)을 시에 기부채납했다.
시는 기부채납 받은 시설을 기업과 시민을 위한 컨퍼런스홀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최근 시청 시민소통실에서 김상돈 의왕시장과 민현기 ㈜의왕스마트시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의왕스마트시티 공공지원시설 기부채납협약을 체결했다.
김상돈 시장은 “기부받은 시설이 시민과 지역 내 기업들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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