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내달부터 청년공간 ‘비행지구’ 운영 본격화

과천시가 청년공간인 ‘비행지구’를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6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비행지구를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청년공간 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청년명예시장 운영, 청년공간 브랜딩 등에 이어 지난해 11월 청년공간인 비행지구를 개소했다.

비행지구는 청년지구를 비롯해 비상지구, 공유지구, 자유지구, 꿈의 지구 등 5개 지구로 나눠져 있다.

청년지구는 강연과 영화, 음악 등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청년교류 공간이며, 비상지구는 회의와 교육을 위한 공간이다. 공유지구는 정보검색이나 팩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이고, 자유공간은 카페나 프로그램 진행 및 소모임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 꿈의 지구는 청년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선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경제·문화·복지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일자리 지원분야로는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강좌와 상담 등이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자가진단, 맞춤형 강좌 설계, 인사담당자 상담 등도 진행된다.

경제분야에선 청년금융 바로알기 등 금융교육이 실시되고 복지분야로는 정신건강 진단과 관리, 치유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중고물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운영되고 청년 참여 네트워크 조성 및 소통 서포터즈 등도 진행된다.

김종천 시장은 “청년공간 비행지구는 강연과 체험, 토론 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들의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명사들의 강연과 취업·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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