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시민 10명 중 6명 “고향같다” 60%

의왕 시민 10명 중 6명은 의왕을 고향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시급한 사안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안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하반기 주민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및 비대면(인터넷, 전화)을 통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의왕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살다 보니 고향같다”고 응답했다. 경기도 평균인 53.2%보다 높았다. 소속감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70.3%가 “그렇다”고 응답하는 등 소속감과 희망적인 비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22.5%), 백화점·병원 등 편의시설 확충(15.1%), 주택확충과 주거환경 개선(13.5%),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환경 구축(12.5%), 문화예술시설확충(10.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거주지에 대해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편의시설 부족(34.6%)을 꼽았고 필요하거나 늘려야 하는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공공병원, 보건소 등)(35%), 공원·녹지·산책로(33..9%)등이라고 응답했다.

민원서비스 이용공간은 동주민센터(71.1%), 시청(10.9%), 보건소(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원 불만족 이유로는 직원의 불친절(36.5%), 담당자 신속성 결여(28.1%), 업무절차 복잡(25.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영·유아를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은 보육환경조성(53.6%)가 압도적이었고 시립어린이집 설치 확대(16.8%), 영·유아 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원확대(15.3%) 등이고 장애인을 위한 정책으로는직업훈련 및 취업알선(39.8%)이 가장 필요하고 장애인복지시설 확충(31.3%), 교육여가활동 프로그램 확대(1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조사에서 도출된 사안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 주민들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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