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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K리그 대표 멀티플레이어 정승원 영입

승인 2022-01-27 18:10
권재민 기자 ohtak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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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정승원. 수원 삼성 제공
수원 삼성 정승원.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리그를 대표하는 멀티플레이어 정승원을 27일 영입했다.

이날 수원과 3년 계약을 맺은 정승원은 지난 2017년 대구FC서 K리그에 데뷔한 뒤 윙어, 윙백,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통산 121경기서 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AFC U-23 챔피언십 대표로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해에는 소속팀서는 우측 윙백, 2020 도쿄 올림픽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대구의 K리그 3위와 올림픽 대표팀의 8강 진출 주역으로 활약했다.

정승원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하드워커 스타일로 기술과 스피드, 킥력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 올시즌 수원의 전술 운용에 다양함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원은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이적이라 설렌다. 오로지 축구만 생각하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남해 전지훈련에서 하루 빨리 수원의 색깔에 적응하겠다. K리그에서 가장 큰 서포터스인 프렌테 트리콜로가 응원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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