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핀란드 국가대표인 미드필더 우르호 니실라(26)를 17일 영입했다.
니실라는 174㎝, 69㎏의 크지 않은 신체조건을 갖췄지만, 지난 2015년 쿠오피온(핀란드)을 시작으로 벨기에와 네덜란드 리그를 오가며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핀란드리그서 21경기를 뛰며 7골· 6도움을 기록했고,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부터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도 출전했다.
니실라의 장점은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으로 국가대표팀에서도 프리킥과 코너킥을 도맡았을 만큼 올 시즌 수원FC에서도 무릴로, 김건웅 등과 함께 중원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실라는 구단을 통해 “수원FC에 입단해 K리그 무대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선수단과 빨리 호흡을 맞춰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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