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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의정24시-의정MIC] 교육위원회 김강래 시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다”
인천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시의회 의정24시-의정MIC] 교육위원회 김강래 시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다”

교육위원회 김강래 시의원
교육위원회 김강래 시의원

어느덧 벌써 인천시의회 교육위원 4년 임기가 끝나가고 있다. 끝이 보일수록 처음처럼 다시 멋지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고 미련도 많다. 모든 아쉬움과 미련의 교집합에는 항상 우리 학생들이 있다. 더 해주고 싶었고 더 위하고 싶다.

제8대 교육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경기일보와 첫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당찬 포부와 함께 원도심과 신도심 교육격차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또 열린 자세로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과밀학급 해소, 교육재정 확보, 학교폭력 예방도 약속했다.

무엇보다 앞선 다양한 교육 공약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다짐을 했다. 절대 앉아있지 않겠다는 것. 무릎이 깨지고 쓰러질 때까지 현장에서 답을 찾고 또 계속 뛰어다니면서 학생을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아무리 더워도 강추위가 와도 항상 학교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통학로 조성을 위해 골목 곳곳을 돌아다니기도 했다. 원도심 교육균형 발전과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발 벗고 학부모들을 만났다.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계층 학생을 찾아 두루두루 살펴봤다.

단 1명의 아이도 소외당하지 않는 교육복지, 학생·교사·학부모가 주인인 당사자 중심의 교육정책, 모든 학교 구성원이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눈높이 교육 등을 실천했다. 학교 자치, 학생자치, 교사자지, 행정자치 등에 많은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는 서화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간담회와 인천난정평화교육원 협치 행정 사례다. 처음 서화초를 방문했을 때 온통 공사 현장으로 쑥대밭인 상태로 기억한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지대는 찾아볼 수 없었고 공사 지연으로 개학은 연기하는 등 아이들 학습권 침해도 심각했다. 어른들의 안이한 판단으로 애꿎은 아이들에게 모든 피해가 돌아갔다.

다행히 인천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공사관계자, 학교 측과 현장에서 상생 협의를 끝냈다. 서화초를 비롯한 인천의 모든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공사에 상시 안전 감독관을 배치했다. 공사 기간 준수, 안전사고 매뉴얼 보급, 통학로 안전대책 마련, 학습권 침해 보장 등도 마무리했다.

또 강화도 교동에 올 4월에 문을 열 인천난정평화교육원도 인천시와 시교육청, 강화군,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의 협치 행정과 적극 행정이 빛을 발했다. 지난 1년 동안 난정마을 진입도로 문제가 좀처럼 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교육위원들이 수시로 먼 거리를 마다하고 현장을 방문했다. 주민들과 상생협의체를 만들고 농로 확장 공사에 협의를 끌어냈다. 진심이 통한 보람의 순간이다.

셀 수 없을 만큼 학교 현장을 찾아 아이들과 가슴으로 소통했다. 눈과 눈을 마주치며 그들의 아픔을 보듬어야 했다. 때론 학부모들의 원성과 질책도 이어졌고 학교장의 따가운 눈초리도 받아야 했다. 다양한 이권을 가진 관계자들과 마찰도 발생했다. 기꺼이 그들의 말을 경청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열린 마음으로 진심으로 소통하면 답은 반드시 나온다. 편견으로 지레짐작 판단이 앞서면 일을 그르치기 마련이다. 오직 현장에서 모든 답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이제 다시 처음의 새날을 열고자 한다. 새봄처럼 처음처럼 아이들의 환한 미소가 학교와 마을을 잇고 더불어 숲을 이루길 바란다. 그 안에 행복의 파랑새가 언제나 기쁘게 날아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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